2017년 3월 1일 보이스북 Her 쇼케이스




우상단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김도영(대원방송 3기), 김현지(CJ E&M 6기), 김하루(대교방송 6기), 조경이(대원방송 2기), 민승우(대교방송 6기), 정유미(CJ E&M 5기), 정혜원(CJ E&M 7기).




최초의 여성우 중심 이벤트였던 소소만 3회를 못 갔던 터라 여성우 중심 이벤트 또 안 열리려나 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사히도 보이스북에서 Her라는 행사를 열어 주셨다. 거기에 내가 무척 좋아하는 조경이 성우님이 나오신다는 소식에 더욱 기뻤다. 납작이는 사랑입니다 사실 요즘 여러 사정 때문에 돈 나갈 구석이 많아 그냥 본공연만 가고 쇼케이스는 가지 말까 했었는데, 결과적으로, 안 갔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. 




출연하신 성우님들 물론 다 너무 좋지만 경이 님과 혜원 님은 방구석에 인어 아가씨의 납작이와 아연이로, 현지 님은 큐라레의 셀라로 내 마음속에서 지분이 쬐끔 더 있으셨음. 경이 님은 정말로 카와이이하고 러블리하셨다ㅋㅋ (feat. 김혜성&김현욱) 중간 질문 타임에서 어떤 분이 하루 님과 경이 님께 "날개 어디 두고 오셨어요?"라고 물어보셨는데 일억 이천 ㅇㅈ합니다




쇼케이스는 경이 님의 오프닝 공연(금요일에 만나요), 본공연 맛보기, 성우님들 목소리 자랑(?), 뮤지컬 한 꼭지(Cell Block Tango), 토크 등으로 진행되었다. 다들 어찌나 아름답고 목소리 좋고 재치 있고 노래 잘하고 끼까지 넘치시는지. 공연 진행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. 관객석 분위기도 너무 좋더라. 적당한 선에서 소통도 잘 됐고 반응도 다들 너무 좋고.




아쉬운 점이라면, 음향 시설이 별로였는지 내 자리가 너무 사이드여서였는지 뮤지컬 공연 때 가사가 명확히 들리지 않았다. 본공연 때는 그러지 않겠지?




휴일에 늦잠 자지 않고 보러 갔다 온 보람이 있었음. 본공연에도 분명 내 자리가 있을 것이라 믿으며... 




덧. 재헌 님 실물 너무너무 오랜만에 뵈었다. 다음 달에 있을 정모 갈 수 있을까?


덧2. 여러분 제가 현지 님의 "사랑을 담아 디바!", "이것도 너프해 보시지!", "해피 나~루!"를 직접 듣고 왔다구요8ㅅ8